일본에는 ‘고양이 섬’으로 불리는 작은 섬들이 몇 군데 있다. 그중에서도 후쿠오카(福岡)현에 위치한 **아이노시마(相島, Ainoshima)**는 전 세계 고양이 애호가들의 성지로 유명하다.
이곳은 주민보다 고양이가 더 많은 섬으로,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고양이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다.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아이노시마는 필수 방문지다!
📍 아이노시마 기본 정보
- 위치: 일본 후쿠오카현 신구마치(新宮町) 앞바다
- 면적: 약 1.25km² (작은 섬)
- 인구: 약 500명
- 고양이 수: 약 100~200마리 이상 🐱
- 특징: 고양이 섬(네코노시마, 猫の島), 조용한 어촌 마을
아이노시마는 관광지로 개발된 곳이 아니라 전형적인 일본의 어촌 마을이다.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고양이들이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.
🚢 아이노시마 가는 방법
아이노시마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배를 타고 2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섬이다.
① 후쿠오카 → 신구항(新宮港) 이동
🔹 전철 이용 🚆:
- 후쿠오카 시내(하카타역) → JR 가고시마 본선(鹿児島本線) → 신구역(新宮駅) 하차 (약 25분)
- 신구역에서 신구항까지 도보 15분 또는 버스 이용 가능
🔹 버스 이용 🚌:
- 니시테츠 버스 이용 → 신구마치 하차 → 도보 10분
② 신구항(新宮港) → 아이노시마 항구(相島港) 이동
- 페리(渡船, Ferry) 탑승 ⛴
- 소요 시간: 약 20분
- 요금: 왕복 약 480엔 (편도 240엔)
- 배 운행 시간: 하루 6~7회 (날씨에 따라 변동 가능)
⏳ 주의!
배편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리 운항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!
🐱 아이노시마가 고양이 섬이 된 이유?
과거 일본의 어촌에서는 쥐가 배를 갉아먹는 피해를 막기 위해 고양이를 키우는 문화가 있었다.
아이노시마도 예외가 아니었으며,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고양이 개체 수가 증가했다.
오늘날은 섬 주민들과 여행자들이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어, 고양이들이 편안하게 생활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.
✅ 사람을 잘 따르는 온순한 고양이들
✅ 섬 전체가 고양이들의 자유로운 놀이터
✅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여유로운 모습
고양이들은 관광객이 주는 간식 없이도 잘 살아가므로 먹이를 주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!
🏝 아이노시마에서 할 수 있는 것
1️⃣ 고양이와 교감하기 🐱
섬 곳곳에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닌다.
고양이들이 자연스럽게 다가오지만, 억지로 만지거나 쫓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.
2️⃣ 아이노시마 신사(相島神社) 방문 ⛩
고양이뿐만 아니라, 역사적인 장소도 있다.
아이노시마 신사는 바다의 안전과 풍어(豐漁, 풍부한 어획량)를 기원하는 작은 신사로, 어부들이 많이 찾는다.
3️⃣ 유적지 탐방 – 아이노시마 고분군(相島積石塚群) 🏺
섬에는 일본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고대 무덤(積石塚, 돌무덤)이 200개 이상 남아 있다.
6세기경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, 한반도와의 교류 흔적도 남아 있어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장소다.
4️⃣ 바닷가에서 한적한 시간 보내기 🌊
섬의 바닷가는 깨끗하고 한적하다.
고양이들과 함께 바닷가를 산책하거나, 일본의 전통적인 어촌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다.
🍙 아이노시마 여행 꿀팁!
⭐ 먹을 곳이 거의 없음!
아이노시마에는 편의점, 카페, 음식점이 거의 없다. 미리 도시락과 음료를 준비해서 가자.
⭐ 고양이 간식 주의 🚫
고양이들은 주민들이 잘 돌봐주고 있으므로 관광객이 먹이를 주면 안 된다! (건강 문제 발생 가능)
⭐ 날씨 확인 필수!
날씨가 나쁘면 배가 결항될 수도 있으니, 반드시 당일 기상 예보를 확인하자.
⭐ 고양이와의 거리 유지
고양이들이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.
억지로 안거나 만지려고 하면 고양이가 놀랄 수 있다.
🎯 아이노시마, 가볼 만할까?
✅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! 🐾
✅ 후쿠오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음
✅ 관광지가 아니라 조용한 마을 분위기
하지만,
❌ 시설이 많지 않고 교통이 불편함
❌ 쇼핑이나 화려한 관광지를 기대한다면 다소 심심할 수도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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